행정절차 간소화·세제혜택 등 정부차원 지원 절실
기재부, 상반기내로 사업재편지원특별법 마련 예정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선진국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신흥국의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샌드위치 위기에 빠지면서 이른바 ‘원샷법’ 제정에 대한 당위성이 공론화 되고 있다.특히 우리나라 수출 외연 확대와 경제 부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제조업이 급격한 경쟁력 하락으로 존폐의 기로에 놓이면서 정부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경제계의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LG경제연구원이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494개 기업과 전 세계 64개국 1만5254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제조업의 성장속도는 해외 기업에 뒤쳐지고 있다.해외 국가의 제조업의 총자산증가율은 2011년 6.8%, 2012년 3.7%, 2013년 5.1%를 기록해 완만하게 상승한 반면, 국내 제조업의 총자산증가율은 같은 기간 2011년 11.5%에서 2013년 3.3%로 급락했다.이는 해외시장 여건이 악화되고 대내외 악재가 잇따르며 수출기업의 실적 악화가 이어진 영향이다.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 영향으로 신음하는 가운데, 중국기업의 거센 추격과 일본의 엔화약세로 경쟁력이 떨어진 것.제조업 부활은 재정을 건실하게 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들은 제조업 부흥을 위한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역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기재부, 상반기내로 사업재편지원특별법 마련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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