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억6600만원 돌파, 기업 고액기부 눈길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의 따뜻한 이웃사랑이 연일 계속되면서 조치원역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 최종 128.9도로 집계됐다.세종시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지난해 11월 20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지난달 31일까지 73일 동안 희망2015나눔캠페인 모금운동을 펼친 결과, 목표액 5억 9천 4백만 원을 훨씬 뛰어넘어 7억 6천 6백여만 원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에 비해 모금액 5억8천2백여만 원보다 1억 8천 3백여만 원 많은 액수이다.1인당 모금액도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4,791원으로 나타났고 세종시의 성금 모금액 목표달성률 128.9%는 경기도(146%)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을 정도로 모금 열기가 뜨거웠다.총 모금액 중 기업 등 법인의 기부금이 전체 55.5%인 4억 2천 5백여만 원을 차지했고 개인과 기타 단체의 기부금이 44.5%, 3억 4천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안성구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준 세종시민께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성금은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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