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이전 완료 등 관용여권 발급증가도 한 몫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의 여권발급신청 건수가 출범 대비 2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세종시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기관 3단계 이전 완료와 함께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2012년 세종시 출범당시 월 평균 400여 건에 불과하던 여권민원이 지난해는 월 평균 650건으로 늘어났고, 올 1월에는 1061건으로 출범당시에 비해 265% 증가했다.여기에는 중앙부처 공무원과 국책연구기관 연구원들의 공무상 해외 출장을 위한 관용여권의 증가도 한 몫 하고 있다.따라서 시는 여권 관련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매주 수요일 저녁 9시까지 야간 여권민원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이용자도 세종시 출범당시 월 10여 명 정도에서 올 1월에는 74명까지 늘어났다.송인국 민원담당관은 “증가하는 여권민원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민원인의 불편이 없도록 여권민원창구에 대기 번호표 발행기를 설치하고 직원을 추가 배치했다” 며 “앞으로도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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