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소비자에 주의 당부…“피해 발생시 구제신청 하세요”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설을 앞두고 택배, 한복, 해외구매대행 서비스 등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분야에 대한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9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택배 서비스 분야에서는 설 명절이 지난 이후 음식이나 선물이 배달돼 명절 기간에 이용하지 못하거나, 택배업체의 부주의로 상품이 훼손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고객(수하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택배기사가 따로 연락도 없이 물품을 반품 처리하는 경우도 있다.공정위는 지연 배송을 피하려면 최소 1주일 이상의 여유를 갖고 배송을 의뢰하고, 운송물 수령자에게 배송 사실을 미리 알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한복과 관련해서는 광고 속 사진과 다른 제품이 배송되거나 사이즈가 맞지 않아 반품·환불하려 했지만 거절당하는 사례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