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빵집, 해외서 활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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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빵집, 해외서 활로 모색
  • 박예슬 기자
  • 승인 2015.03.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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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예슬 기자] 최근 각종 규제로 발이 묶인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들이 해외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프랑스 파리에 진출한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5월 파리 도심에 2호점을 열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7월 문을 연 파리 샤틀레점은 현재 하루 평균 800여 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2호점을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현재 39개의 직영점을 운영 중인 미국에서는 이르면 올 하반기 가맹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현재 파리바게뜨는 미국(39개), 중국(120개) 싱가포르(6개), 베트남(8개), 프랑스(1개) 등 5개국에서 17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데 모두 직영점 형태다.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가맹 사업을 통해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말레이시아에서는 작년 11월 마스터 프랜차이즈(현지 업체에 사업권을 주고 수수료와 사용료를 받는 방식) 계약을 맺은 현지의 나자그룹을 통해 올 상반기 첫 매장을 열 예정이다.CJ그룹의 뚜레쥬르 역시 해외 매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뚜레쥬르는 작년 국내 매장은 두 개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해외에서 총 32개의 매장을 새로 열어 해외 매장 수를 165개로 확대했다.올해 들어서도 해외에 총 7개의 매장을 새로 열어 현재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 총 7개국에서 172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뚜레쥬르 측은 “아직 진출하지 않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신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어 해외 매장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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