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부 장관 여성리더스 포럼 기조강연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5포 세대’로 불리는 청년에게 일자리와 희망을 주기 위해 노동시장 구조 개선이 필요합니다.”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과학기술 여성리더스 포럼 기조강연에서 이같이 언급했다.5포 세대란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세대라는 의미의 ‘3포 세대’에 이어 최근 회자되는 신조어로 주택마련과 인간관계까지 포기한 절망적인 청년세대를 가리킨다.이날 윤 장관은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청년과 여성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공급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이어 “기성세대가 청년에게 더 좋은 일자리와 희망을 선물할 수 있어야 한다”며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당부했다. 윤 장관은 “대기업과 노사가 조금씩 양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기조강연 후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도 지금의 경직되고 양극화된 노동시장 구조에서는 청년과 여성들에 대한 일자리 나눔이 어렵다는 분석과 함께 미래 세대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노사가 조금씩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감을 얻었다.한편 과학기술 여성리더스 포럼은 국내 여성 리더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자리로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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