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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어린이도서관 건립을 위해 실시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친구네 도서관’이 선정됐다.당선작으로 선정된 ‘친구네 도서관’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뤄 경제성 부문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친구네 도서관’은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친구네 놀러갔던 기억들을 떠올리도록 하고 어린이에게는 따뜻한 기억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번 공모는 지역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도시 재생에 대한 지역 대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당선작은 어린이도서관 건축설계에 반영하고 표창과 소정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시는 예전 조치원읍장 관사를 리모델링해 도시재생 지원센터로 활용하고, 유휴부지에 430㎡ 규모의 어린이 도서관을 필로티 구조 3층 높이로 신축할 예정이다.신동학 문화체육관광과장은 “구도심에 신축되는 어린이도서관은 공부에 지친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책을 읽으면서 편안히 쉴 수 있는 책 놀이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어린이 교육환경과 문화서비스를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