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추후 방향 발표...“오늘 신청분은 자격되면 모두 접수”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안심전환 대출이 27일을 기해 총 한도 20조원을 모두 소진할 것으로 보인다.막차를 타려는 고객들이 은행 창구로 몰려들자 금융당국은 오늘 신청분은 20조원 한도와 상관없이 모두 접수하기로 했다.금융위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 한도가 거의 소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시중은행 창구로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면서 “현 상황으로 미뤄볼 때 오늘 중으로 20조원 한도가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오후 2시 현재 안심전환대출은 누적기준으로 15만3551건, 16조3803억원 어치 판매됐다. 전체 한도가 20조원인점을 감안하면 3조6000억원 가량 잔여분이 있다는 의미다.판매 첫날인 24일 4조1915억원, 25일 4조841억원에 이어 26일에는 5조5750억원으로 판매액이 늘었다. 이날도 2만7468건, 2조6958건의 대출이 나갔다.안심대출을 취급하는 시중은행 창구에는 오후를 기해 더 많은 고객이 몰려든 것으로 전해졌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