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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지·정체 현상이 나타나면서 본격적인 '귀경전쟁'이 시작되고 있다.이날 오전 11시 현재 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7시간10분 ▲대전~서울 2시간50분 ▲목포~서울 5시간50분 ▲광주~서울 5시간 ▲강릉~서울 3시간30분 등이다.한국도로공사는 같은 시간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4만6000여대, 들어온 차량은 12만여 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영동고속도로는 인천방향 문막~여주 20㎞ 구간과 이천~호법 6㎞ 구간, 덕평~양지 7㎞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당진~서평택 20㎞ 구간과 목포방향 팔곡~매송 4㎞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천안~안성 20㎞ 구간에서만 지·정체 현상이 나타날 뿐 나머지 구간의 교통흐름이 원활한 편이다. 중부고속도로는 양방향 모두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하루 38만여 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조금씩 차량이 늘고 있고 정체는 오후 5시~오후 7시에 가장 극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