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터키와의 FTA 추진 필요성과 경제적 효과, FTA 추진시 분야별 고려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고, 업계 등 관련인사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FTA 체결 절차규정(대통령훈령)'에 따라 한·터키 FTA 협상 출범과 관련한 국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으로, 향후 정부는 공청회 결과 등을 토대로 3월 중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한·터키 FTA 추진 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터키는 7300만명에 달하는 인구를 보유하고 있고 2004~2008년간 연평균 6.8%의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지속하는 등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 우리와 FTA를 체결할 경우 양자 간 교역·투자 확대는 물론 경제 전반에 걸쳐 협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