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보다 10개 늘어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들의 해외점포 총자산이 전년 대비 12%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말 기준 국내은행의 해외점포가 162개(36개국)로 1년 전보다 10개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이는 국내은행들이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등에 현지법인을, 시드니, 두바이, 양곤, 보고타, 마닐라, 호찌민 등 도시에 지점이나 사무소를 총 14곳 설치한 결과다. 이들은 여타 지역에서 4곳의 점포를 줄였다.162개 점포를 지역별로 나눠보면 베트남(18개)과 중국(15개), 홍콩(12개), 일본(10개), 인도(10개) 등 아시아 지역이 107개(66%)로 가장 많았고 유럽이 22개(13.6%), 북미가 19개(11.7%)를 차지했다.지난해말 은행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873억3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94억9000만달러(12.2%) 증가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