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미국산 ‘햇 체리’ 할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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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미국산 ‘햇 체리’ 할인 실시
  • 박예슬 기자
  • 승인 2015.04.2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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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예슬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항공 직송을 통해 ‘미국산 햇 체리(450g/1팩)’를 시세보다 20% 가량 저렴한 9,900원에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또 롯데/신한/KB국민/현대 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10% 추가 할인된 8910원에 판매한다.
마트 측은 나들이철을 맞은 먹거리 수요 증가를 고려해 미국 캘리포니아 체리 우수 패커인 OG 社와의 사전 기획을 통해 작년 행사 때 보다 2배 늘린 60톤 물량을 준비했다고 전했다.신경환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체리가 무관세 효과와 작황 호조로 가격 경쟁력을 갖추며 대중적인 수입과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제철 인기 과일을 보다 빠르게 저렴하게 맛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한편 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 워싱턴 등 북반구 산지에서 여름철(5~8월)에 주로 출하되는 품목으로, 최근 몇 년 새 수입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대표 인기 수입과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200톤에 불과했던 체리 수입량은 2011년에는 4982톤으로, 2012년에는 9454톤으로 급증했고, 지난해(1만3359톤)에는 처음으로 1만톤을 넘기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롯데마트에서도 최근 5년간 과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체리가 지난해 처음으로 전체 과일 중 매출 상위 10위권 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한 해 체리 매출은 전년 대비 53.6%로 크게 신장했다.이같은 체리의 인기는 2012년 한-미 FTA 발효로 인해 기존 24%였던 수입 관세가 완전히 철폐됨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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