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맞아 여행 관련 용품 판매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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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맞아 여행 관련 용품 판매량 급증
  • 안정주 기자
  • 승인 2015.05.0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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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안정주 기자]5월 초입부터 시작된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 관련 용품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온라인 마켓 옥션에 따르면 연휴를 앞둔 최근 일주일(4월23∼29일)동안 스마트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외장형 배터리와 휴대용 충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10% 이상 급증했다.
특히 최근에는 패드 위에 올려놓기만 해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 패드의 인기가 많다고 옥션은 설명했다.먼 거리를 이동할 때 느끼는 불편함을 덜어줄 목 베개 판매량은 같은 기간 114%, 이동하는 길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편의점과 주유소 모바일 상품권 판매도 160% 각각 증가했다.이동식저장장치(USB) 포트에 연결해 차와 커피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토마톰스 USB컵 워머’이나 용기에 물만 넣으면 야외에서도 가열 요리를 할 수 있는 ‘종이냄비’ 등 야외 활동을 할 때 편리함을 더해주는 이색 상품도 등장했다.그런가 하면 미처 장거리 여행을 준비하지 못한 이들을 중심으로 국내여행 상품의 수요도 크게 늘었다.각 지역 패키지와 기차·렌트카 이용권 등 국내 여행상품 판매량은 21% 증가했고 인기 여행지인 제주도 관련 상품은 213% 급증했다.더워진 날씨와 함께 워터파크 이용권 판매는 65%, 테마파크 이용권 판매량이 72% 늘었다.옥션 관계자는 “연휴와 주말이 겹치는 황금연휴를 맞아 휴대용 배터리·목베개 등 여행용품 판매가 부쩍 증가했다”며 “여가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여행과 문화생활에 돈을 아끼지 않는 소비성향이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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