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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예슬 기자] LG생활건강과 대한아토피협회는 최근 서울 종로구 LG생활건강 본사에서 ‘아토피 없는 세상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피부에 안전한 생활용품 개발과 아토피 관련 프로그램 기획·운영을 추진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아토피에 대한 각종 정보를 아토피협회로부터 제공받아 피부 자극 걱정이 없는 순한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 등 생활용품을 개발하고, 아토피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날 협약식에는 최연희 LG생활건강 상무, 박경애 대한아토피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LG생활건강은 이번 협약의 첫 걸음으로 대한아토피협회에 아토피 환자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회사는 앞으로 △피부 친화적인 생활용품 제품 개발 △아토피 예방 및 관리를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 진행 △대한아토피협회 주관 행사 제품 후원 △아토피 환자 돕기 자선바자회 행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아토피협회는 아토피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아토피 환경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을 선정해 ‘아토피 안심마크’를 부여하고, 매거진, 웹사이트, 제휴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련 제품을 소개하는 등 소비자들이 안전한 제품을 사용하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또 LG생활건강은 이달 중 아토피협회를 통해 모집한 20명의 주부들의 의견을 반영해 만든 ‘한·입 내추럴 아로마테라피 액체세제’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피부에 안전한 내추럴 콘셉트의 제품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박경애 아토피협회 회장은 “LG생활건강에서 아토피 없는 세상 만들기에 동참한 것에 감사한다”며 “아토피 환우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일상생활의 제약을 줄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최연희 LG생활건강 생활용품사업부 상무는 “대한아토피협회와 협력해 샤프란, 한·입세제, 베비언스 등 LG생활건강의 대표 생활용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전개해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LG생활건강의 ‘한·입 반만쓰는 액체세제’, ‘샤프란 꽃담초 섬유유연제’, ‘베비언스 퍼스트코튼 안심가제티슈’ 등은 지난 3월 아토피협회에서 부여하는 ‘아토피 안심마크’를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