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교육연구원(원장 심규장)은 오는 17일부터 도내 초·중등학교 15개교를 대상으로 ‘2015 학교평가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학교자체평가는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교육운영 △교육성과 △만족도의 4개 영역에 대해 학교의 책무이행과 교육목표 성취 과정 및 결과를 자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도교육청은 지난 2012년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다.
 
학교자체평가를 통해 학교구성원의 책무성을 높이기 위한 이번 4기 컨설팅은 도내 초·중등학교로부터 의뢰를 받아 진행되며 △학교평가 계획 및 방법 △학교평가 적용 및 이해로 구성된다.

특히, 대학교수 및 교육연구기관 연구원과 교사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은 사전협의를 통해 학교의 과제를 파악한 후,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실효성 있는 컨설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학교의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학교 구성원이 함께 평가 계획을 만들고  학교교육과정에 중점을 두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교자체평가’의 의미를 현실화할 계획이다.

교육과정부 김영자 교육연구관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학교는 자체평가가 반영된 학교교육계획을 세우게 될 것”이라며 “학교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만들어가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