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사우디 발전 플랜트 입찰 1순위, ‘사실상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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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사우디 발전 플랜트 입찰 1순위, ‘사실상 수주’
  • 윤희은 기자
  • 승인 2010.03.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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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0억 달러 규모의 발전 플랜트 프로젝트를 사실상 수주하게 됐다. 입찰 1순위로 선정되며 본 계약을 눈앞에 두게 된 것.

현대중공업은 9일 공시를 통해 "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전력회사(SEC)가 발주한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입찰에서 1순위로 선정(First Ranked Bidder)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계약금액, 진행일정 및 계약체결 여부는 미확정"이라고 덧붙였다.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 서쪽 125㎞ 지역에 총용량 1730㎿ 규모 가스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 공사규모는 20억 달러 수준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현대중공업은 설계에서 구매, 제작, 시운전을 담당하는 EPC 계약자로 참여한다. 핵심 기자재 공급은 GE가 맡을 예정이다. 올해 착공해 2014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측은 "입찰에서 가격이나 품질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현대중공업이 1순위로 선정됐다"며 "최종계약일은 언제가 될지 알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9월 쿠웨이트에서 총 26억 달러 규모의 가스 발전소 플랜트를 美 GE와 함께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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