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9일까지 아비뇽 연극제 참여 전통춤 공연
[매일일보]광진구 광진구립청소년합창단이 22일부터 29일까지 7박 8일간 프랑스 아비뇽, 아를르, 파리로 떠난다.대부분 중학생으로 구성된 광진구립청소년합창단은 2003년에 창단, 정기 연주회와 지역축제 및 행사에 참여하는 등 광진구 문화사절단이다. 박정수 지휘자 외 60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이들은 ‘독도의 꿈 아리랑’을 주제로, 프랑스 아비뇽에서 경복궁 타령과 아리랑 모음곡 등을 우리 전통 춤에 맞게 안무와 퍼포먼스 공연을 진행한다. 전래놀이 줄넘기 노래와 비발디 사계 중‘봄’을 무반주로 합창하고, 발레 팀은‘돈데보이’음악에 맞춰 발레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야외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아비뇽 연극제’는 올해 69회째로, 이달 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아비뇽 전역에서 치러진다.광진구립청소년합창단은 문화에 대한 견문을 넓히기 위해 직접 출연하는 공연 이외에 루브르 박물관, 뽕비듀 센터, 오르세 미술관, 오랑쥬리 미술관을 관람할 예정이다. 튈르리 공원, 룩셈부룩 공원, 센느 강변 등을 거닐고, 상제리제 거리, 파리 시내 등의 거리도 투어 한다.합창단은 프랑스 아비뇽에 가기 전, 작품 완성도 점검과 현장 체험의 기회를 갖기 위해 광진구 내에서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하는 플레시 몹 형태의‘독도의 꿈 아리랑’쇼케이스 공연과 거리공연을 펼친다.플래시 몹은 여러 사람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흩어지는 행사다.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올해 처음 광진구립청소년합창단이 해외로 나가 음악을 통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쳐 우리문화를 알리고, 선진문화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우리구는 매년 청소년들에게 세계적인 문화공연 참여 기회를 마련해 경험과 추억을 쌓고, 견문을 넓히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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