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춘천시가“무동력 레저체험을 하는 데 전국에서 가장 좋은 시설과 여건을 가진 도시”로 평가됐다.춘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두루누비’ 시범 사업지로 선정돼 ‘사업비를 정부에서 지원’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시범사업에 공모한 45개 시,군중에서 충주시, 곡성군과 함께 최종 선정됐다.시는 다양한 레저시설과 여건, 수도권과의 편리한 교통망, 숙박시설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특히 봄내길, 의암호 물레길, 북한강 자전거길, 옛 경춘선 레일바이크 등 자연체험 형태의 길 관광상품이 다양해 사업 취지에 가장 적합했다.‘두루누비’는 걷는 길을 중심으로 자전거, 카누, 레일바이크 등의 무동력 여행 관광자원과 캠핑 등 레저활동, 숙박, 장비 대여, 대중교통 이용 정보 등을 통합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안내 시스템이다.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길을 주제로 한 레저활동과 숙박, 교통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를 갖추고, 무동력 여행을 위한 각종 정보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현재 구축된 다양한 체험형 레저관광자원과 함께 코스별 스토리텔링을 접목, 입체적이고 매력 넘치는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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