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춘천시는 메르스 사태로 많이 위축된 관광객 방문 추세를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유치 마케팅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증가추세를 보였던 관광객 수가 메르스 사태가 확산된 올 6월 70만6천명으로 지난해(96만9천명)에 비해 27% 이상 감소했다.
특히 중국 대규모 관광객 방문이 취소되면서 지난해 비해 내국인 24% 보다 외국인이 62% 감소하여 크게 감소됐다.시는 메르스 사태가 종식 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 선제적 마케팅을 실시키로 했다.마케팅은 시티투어 할인, 관광우편엽서 무료 발송, 그림 공모전 등을 마련했다.
시티투어 할인은 경춘선 ITX-청춘 열차 승객에게는 시티투어 요금 할인 혜택을 주고, 탑승권을 갖고 있으면 연말까지 20%를 할인 받는다.또, 25세 이하만 발급받는‘내일로 티켓’소지자에게는 선착순 2천명에 한해 8월까지 무료 탑승 혜택을 준다.춘천관광 인터넷사이트(tour.chuncheon.go.kr)에서 관광안내지도를 신청하면 춘천관광전국사진공모전 입상작을 엽서로 만든 우편엽서 1세트(5매용)를 무료로 보내주며, 신청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일 선착순 20명이다.또 시는 2군단에 관광홍보 우편엽서 4천세트를 배부하여 장병가족들에게 춘천관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그림공모전은 오는8월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응모하고,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내가 그린 춘천그림 공모전’을 갖고, 각자 좋아하는 명소, 축제, 이미지 등을 그림이나디자인으로 표현해 제출하면 되며,1등은 100만원, 2등은 70만원, 3등은 30만원을 각각 시상한다. 전자메일([email protected]) 접수 가능하다.
한편 시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달 베이징국제여유박람회에 참가, 여행사와 언론사, 일반 방문객에게 홍보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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