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동 동국대 후문 뒤 2200㎡ 규모 주민쉼터 조성
[매일일보]도심 한복판 충무로역에서 남산 북측순환로까지 올라갈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됐다.중구는 동국대 기숙사 뒤 남산공원 가는 길에 위치한 2200㎡규모의 동국대 사유지 일대에 산책로와 주민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지난 15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기존에는 필동에서 남산공원으로 가는 길이 공식적으로 개설돼 있지 않아 인근 주민들이 오솔길을 지름길로 이용해 왔었다. 중구와 동국대간 녹지활용계약을 통해 동국대 기숙사 뒤에서 남산산책로로 올라가는 길이 쾌적한 주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필동에 위치한 동국대 기숙사 뒤편은 푸른 수목으로 둘러싸여 있어 접근성만 개선되면 충무로역에서 남산 북측순환로까지 도보로 20분만에 남산까지 갈 수 있는 중요한 길목이다.중구는 이같은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이 지역의 남산 접근성을 개선코자 올해 5월, 소유자인 학교법인 동국대와 사전 협의와 동의를 거쳐 녹지활용 협약을 체결하고 시비 2억5000만원을 확보해 5월말 공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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