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기자]케이블카의 친환경적 설치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국제 논의를 위해 속초․고성․양양이 지역구인 정문헌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강원도와 양양군이 후원하는 「2015 친환경케이블카 국제 심포지엄」이 28(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오스트리아의 케이블카 설치 전문가인 오스왈드 그래버(Mr. Oswald Graber) 대표와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컨설팅을 하고 있는 프레디난드 피클러(Mr. Ferdinand Pichler) 대표가 발표자로 직접 참석하며, 일본 산양전문가의 인터뷰 동영상도 발표된다.한국에서는 환경조경발전재단의 정주현 이사장이 케이블카에 대한 논쟁과 발전방향 등 기술적 분야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환경분석과 관련 미강생태연구원의 정흥락 원장이 발표한다.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일부 환경단체에서 산양 서식지 등 생태훼손 우려로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되는 국제 심포지엄인 만큼, 외국의 사례를 고찰하여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과 환경적인 부분을 모두 고려한 친환경케이블카 국제 심포지엄 내용에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