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련 “원스톱 행정서비스 지원 나서야”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경제 규모가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네덜란드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액이 한국보다 3배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6일 ‘우리나라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성공·실패사례의 시사점과 정책제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액은 100억 달러에 그친 반면 국내총생산(GDP)이 절반에 불과한 네덜란드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액은 300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경제규모가 우리나라의 4분의 1 수준인 싱가포르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액은 680억 달러로 우리나라보다 6.8배 가까이로 많았다.보고서를 작성한 정진섭 충북대 교수는 “2013∼2014년을 기준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의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액은 230억 달러로 세계 27위인데 유출액은 590억달러로 세계 13위”라며 “그만큼 국내에 투자될 수도 있는 돈의 양이 빠져나간다는 의미이므로 투자매력도 차원에서 고민해 봐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정 교수는 보고서에서 외국인 투자유치 실패 사례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유니버설스튜디오 건을 꼽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