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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춘천시의 공무원선거중립신고센터가 11일감사부서에 센터 현판을 걸고 선거 관련 공직 감시 체계를 본격 운영된다.시는 이달 초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를 비롯, 향후 지방선거에 이르기까지 공정한 선거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직자선거중립을 솔선해 실천하겠다며 신고센터 운영 방침을 밝혔다.시는 전 부서에 정상적인 업무 범위 외에 선거에 영향을 미치거나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는 일체의 행위를 금지토록 통보했다.시는 자율 감시 외에 외부 신고를 신속히 받기 위해 제보 직통전화(250-3844)를 개설하고 감사부서 외부에는 무인신고함이 설치됐다.시는 내외부 신고시 바로 조사에 착수, 조기에 사실 관계를 밝히고 공무원 행동강령이나 관련법 위반이 드러나면 징계, 고발 등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내외부 신고 외에 감사팀이 연중 수시로 선거 관련 공무원 동향을 살핀다.시관계자는 신고센터 설치에 앞서 시선거관리위원회에 취지를 설명하고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긴밀히 협조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