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춘천시 임시 청사로 쓰이는 옛 춘천여고 사무 공간 중 민원 부서가 가장 넓고 좋은 자리에 배치된다.
춘천시는 임시청사 사무실 배치 계획을 확정, 다음 달 9월 20일께 개보수 공사에 착수, 연말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임시 청사 운영에 따른 민원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민원인 방문이 많은 복지정책, 교통, 세정, 징수과 부서를 1층에 전면 배치하고 시장실을 포함한 지원부서는 컨테이너를 배정했다.
특히 민원소통담당관실은 건물 상태가 가장 좋은 향교 방향 교사 1층 전체를 배정했다. 경로장애인과는 본관 뒤편 별관 1층에 배치하고 사업 부서인 도시재생, 건축, 건설, 산림, 기업과 등은 본관 2, 3층이다.시는 3월까지 사무실 이전을 마치고 4월1일부터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하고 새 청사 신축은 내년 4월 착공, 2018년 5월 준공 예정이다.김용은 행정국장은 “시민들의 편의제공을 최우선으로 민원부서는 1층, 지원부서는 위층에 배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사무공간을 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