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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황경근 기자]의암호 순환 자전거도로가 완전 개통됐다.춘천시는 마지막 단절 구간인 송암스포츠타운 수상보트 선착장~ 중도 선착장까지 2.7km 구간 자전거도로 개설 공사가 최근 준공됐다고 21일 밝혔다.시는 국비 등 30억원을 들여 지난해 7월부터 공사를 도로 폭은 교행이 원활한 3.5m로 해 왔다. 이 구간 중 산자락과 호수가 맞닿은 수상보트장~ 삼천낚시터(800m), 옛 라데나콘도~ 중도 선착장(200m) 구간은 교각과 데크로 연결된 수상 도로다.수상 구간에는 스카이워크에서 전망대와 쉼터가 조성돼 의암호 절경을 조망할 수 있다.이번 단절 구간 개통으로 2011년 의암댐~ 신매대교 구간을 시작으로 4년만에 신매대교~ 소양2교~ 공지천~ 중도 선착장~ 송암스포츠타운~ 김유정문인비~ 의암댐~ 서면을 잇는 30km 의암호 순환 자전거 길 조성사업이 최종 마무리 됐다.시는 의암호 순환 코스 개설에 이어 후속 사업으로 신매대교~ 서상리~ 춘천댐 간 총연장 7km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을 국비 등 80억원이 확보돼 현재 설계 진행하고 있다.이번 코스는 기존 제방과 서상대교(1.8km)를 활용하고 하천은 다리를 놓는 식으로 개설하고 올 11월 착공 예정으로 난공사 구간이어서 2017년 준공이 가능할 예정이다.이어 춘천댐~ 용산리 구간도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로 연결되고 전체 5km 중 2.5km 구간은 국도 수해방지사업과 연계, 홍천국토관리사무소에서 시행 중이며 201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시는 나머지 2.5km는 시가 추진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는 의암댐~ 춘천댐에 이르는 확장된 45㎞ 의암호 순환코스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