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정두리 기자] 지난해 근로소득 연말정산에서 환급액 상위 10명이 총 85억원을 돌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8일 국회 국토교통위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이 공개한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귀속분 연말정산에서 상위 10명은 1인당 평균 8억5000만원을 환급받았다.2013년 귀속분 연말정산에서 총 환급자는 938만4000명이고, 환급액은 4조5339억원이었다.1인당 평균 48만원 정도를 돌려받은 셈이다.환급액 1000만원 초과자는 9000명으로 총 1657억원을 돌려받았다.추가납부액 상위 10명이 부담한 액수는 120억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12억원을 토해낸 것이다.추가납부액 1000만원 초과자는 1만5000명으로 총 3729억원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