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사장·임원 임금 반납 논의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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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사장·임원 임금 반납 논의 ‘진행 중’
  • 배나은 기자
  • 승인 2015.09.0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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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3대 금융지주 회장의 임금 반납 약속에 이어 계열 금융사 사장과 임원진들의 임금 반납 논의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먼저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한동우 그룹 회장과 동일한 30%의 임금을 반납하기로 했다.
카드·금융투자·생명보험·자산운용·캐피탈 등 신한금융 계열사 사장단의 반납 비율은 20%로 정해졌다.또 기타 그룹사 사장과 부행장, 부사장들은 10%의 임금을 반납하기로 했다.임금 반납은 9월 급여부터 적용된다.
KB금융 산하 계열사 대표이사와 전무급 이상의 임원진도 연봉의 일정 수준을 반납할 예정이다.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을 포함한 11명의 계열사 대표이사는 연봉의 20%를, 전무급은 10%가량 반납할 것으로 알려졌다.하나금융도 계열사 대표이사와 전무급 이상 임원들도 연봉의 일부를 반납할 계획이다. KB금융과 마찬가지로 10~20% 수준이다.우리은행도 임금 반납에 따른 효과를 고려해 적용 범위와 수준을 검토하고 있다.다른 금융지주사와 은행들도 계열사를 포함한 임원진의 임금 반납 수준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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