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 책임지는 집권여당 모습 부각
[매일일보 이창원 기자] 새누리당이 내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보수정당의 아킬레스건이라 할 수 있는 청년층 끌어안기에 힘을 쏟고 있다.특히 현재 정부와 새누리당이 강력 추진하는 노동개혁이 청년세대의 최대 고민인 일자리 문제와 직접 맞닿아 있는 만큼, 청년일자리를 책임지는 집권여당 모습을 적극 부각하는 총선 홍보전략을 취하고 있다.청년세대의 탈이념적 성향이 강해졌고 일자리나 등록금·월세 빚 문제처럼 민생문제가 2030세대의 주된 걱정거리인 상황이어서, 새누리당이 과거에 비해 젊은층의 표심을 잡을 여지가 늘어났다는 판단도 깔려있다.실제로 최근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에 당 중앙청년위원장 출신인 이재영 의원을 내정한 것도 청년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총선전략과 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당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당 관계자는 “새누리당이 전통적으로 경제·안보 분야에서는 강점을 지닌 만큼 ‘청년경제살리기’라는 콘셉트로 청년층 대상의 정책과 총선 전략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청년경제살리기 시리즈의 일환으로 현재 당은 ‘청년일자리 창조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