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상품 불완전판매율 평균 0.88%, 손보 0.23%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독립법인보험대리점(GA)의 불완전 판매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명보험 상품의 불완전 판매율이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14일 생·손보협회 경영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GA업계 상위 9개사의 생보상품 불완전판매율은 평균 0.88%, 손보 0.23%로 전체 평균은 0.55%로 나타났다.업계는 GA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범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다.실제 지난 6월 말 기준 GA는 4721개로 19만2260명의 설계사를 거느리고 있다. 2011년(13만4596명) 이후 5만7664명(42.8%)이 늘어난 셈이다.500명 이상 설계사를 보유한 대형 보험대리점과 개인대리점(1인 대리점)까지 더하면 3만 여개가 훨씬 넘는다.지난해 기준으로 법인 보험대리점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1.36%으로 집계됐다. 보험사 소속 설계사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0.25%, 개인대리점이 0.17%인 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GA들의 불완전판매에 따른 민원도 전속설계사보다 3~4배 가량 많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