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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5년 복합금융 및 EDCF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설명회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수출금융을 활용한 국내 기업의 해외 PPP 사업 진출 방안을 설명하고, 개도국 EDCF사업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국내 건설·엔지니어링기업들과 한국철도공사, 한국환경공단, 대우인터내셔널, LG상사 등 PPP사업을 개발·투자·운영하는 120여 개 기업에서 25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설명회는 ‘EDCF를 활용한 복합금융 지원방안’, ‘수은의 PPP사업 금융지원제도’, ‘EDCF 사업경험 공유’, ‘2015~2016년 발주예정 사업 소개‘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특히 수은은 설명회에서 개도국 정부의 높은 국가 위험도, 낮은 사업성, 관련 제도 미비 등 우리 기업의 사업 참여를 저해하는 현지의 여러 위험요소와 그에 따른 리스크 경감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임성혁 수은 부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으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개도국 인프라 사업 중 PPP 형태의 사업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다”면서 “교통, 통신, 전력, 수자원 등의 분야는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충분한 만큼 여러 지원수단을 통해 개도국 인프라 개발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위험경감방안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 민자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수은은 KSP 정책자문을 활용하여 개도국 민자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고, EDCF와 수출금융을 동시에 지원하는 ‘복합금융’을 통해 개도국 인프라 프로젝트의 낮은 사업성에 따른 리스크를 보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