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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한화생명이 각종 보험계약 안내사항을 문자 메시지 대신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송하는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오는 11월부터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국내 약 38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정보형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특히 한화생명에 전화번호를 등록한 고객에 한해 보험계약의 유지 및 관리에 관련한 정보성 메시지만 발송하고 마케팅 목적으로는 사용되지 않아 고객 입장에서는 필요한 정보만 수신할 수 있다.만약 메시지 수신을 원치 않으면, 고객은 바로 수신을 차단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한화생명은 기존과 동일하게 일반 문자 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또한 필요 메시지는 채팅창의 검색기능을 활용해 빠르게 찾아볼 수 있어 고객 편의도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구도교 한화생명 CPC전략실장은 “이번 서비스는 고객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전달함으로써 신뢰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발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화생명은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도입해 왔다. 태블릿PC를 통한 전자청약율은 신계약의 40%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올 11월부터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보험금 청구서류를 촬영해 앱(App)으로 누구나 쉽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모바일 보험금청구’ 시스템도 계획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