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24일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함께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KEB하나은행의 기술금융 이용기업인 ㈜소명을 방문해 기술금융에 대한 애로 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소명 임직원들은 기술금융이 경영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됐으나, 우수 기술기업에 대해 은행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국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창업 및 재기지원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소명은 철도차량 출입문 개폐시스템 제작 업체로서 최초로 철도차량 출입문 개폐시스템을 국산화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나 연구개발(R&D) 비용에 따른 적자 등 재무여건 악화로 인해 신규사업 진출 및 추가 수주를 위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이러한 와중에 KEB하나은행의 기술신용평가(TCB평가) 기반 대출 27억원 지원으로 신규 사업 진출 및 추가 수주가 가능하게 되면서 2015년 흑자 전환을 바라보고 있다.또한 ㈜소명은 기존 신용대출 대비 기술금융을 통해 연간 이자비용 34백만원 절감 등 재무 개선 효과를 얻었다.함 행장은 “앞으로도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위해 금리우대 대출상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기술금융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밝혔다.KEB하나은행은 우수 기술기업에 대해 금리우대 상품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일반대출 금리 대비 약 연 0.5%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하여, 기업들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