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밀려 전월보다 1계단 하락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외환보유국 순위는 전월 6위에서 한 단계 하락한 7위를 기록했다.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전달보다 1억8000만달러 증가한 3681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한국 외환보유액은 올 2월부터 매달 증가세를 보여 6월 3747억50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이후 환율 변동 영향으로 7~8월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다시 증가했다.한은은 유가증권 이자와 예치금 이자 등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자산 유형별로는 유가증권(국채·정부기관채·회사채·자산유동화증권 등)은 3343억4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7억7000만 달러 감소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