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기획한 문화행사 풍성…천연소금, 젓갈 종류도 판매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소금장수들이 많이 살았던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된 마포구 염리동이 옛 소금마을의 정체성을 찾고 주민간 화합을 위해 ‘제1회 염리동 소금축제’를 개최한다.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마포아트센터 광장에서 염리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마포아트센터, 서울문화재단, (주)우리성원, (주)솔트카페가 후원을 맡았다.축제는 염리동 주민들이 합심해 기획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자매결연지인 신안 비금도 소금 판매 및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풍성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비금도 천연소금을 20kg을 1만8,000원으로 시중가격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며, 육젓 외 각종 젓갈 종류도 먼 곳에 가지 않고 25~30% 낮은 가격으로 좋은 품질을 살 수 있다.축제를 알리는 경쾌한 풍물놀이패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용강초와 한서초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염리동 자치회관 수강생들의 통기타 연주와 차밍 댄스, 서울디자인고 학생들이 어쿠스틱 기타 연주를 들려준다. 특히, 일본, 미국 등 외국에서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미르메 태권도 시범단’이 화려한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