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금감원 연금정보 연계 업무협약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연말부터 국민연금·사적연금 가입정보 한눈에 본다이르면 연말부터 가입한 모든 연금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이 구축된다.이를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금융감독원은 지난 8일 양 기관의 연금정보 연계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국민연금공단의 ‘내연금’ 사이트에서 사적연금의 적립금액과 연금개시(예정)일, 예시연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금감원의 ‘통합연금포털’ 사이트에서도 국민연금의 연금수급개시연월, 예상연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현재는 사적연금 정보의 경우 개인이 직접 입력해야만 노후준비 상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이를 통해 국민들이 한 번에 연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돼 자신의 노후 예상소득을 정확히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노후를 대비하는데 있어 도움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두 기관은 올해 말까지 연금 정보 제공을 위한 시스템 정비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한편 국민연금공단은 내년 중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다른 공적 연금기관과도 정보 연계를 추진할 방침이다.금감원도 내년 상반기 중 사학연금과 연금 정보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우체국을 시작으로 근로복지공단, 과학기술공제회 등과 차례로 연금 정보 연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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