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징수율도 0.08%포인트 증가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 신청률이 지난 2011년에 비해 증가해 올해 보험재정 191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측했다.14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현재 직장 산재보험의 자동이체 신청률은 65.5%로 지난 2011년(45.2%)보다 늘었다. 직장 고용보험의 자동이체 신청률 역시 같은 기간에 47.7%에서 67.9%로 증가했다.현재 직장 건강보험(10인 미만)의 자동이체율은 74.86%로 4대 사회보험료 통합징수를 시작한 2010년(58.96%)보다 많이 증가했다.자동이체율이 올라가면서 4대 보험 징수율도 2010년 97.1%에서 97.9%(2015년 8월)로 증가했다.자동이체율이 높아지면 납부기한 내 징수실적이 올라간다. 지역 건강보험의 경우 자동이체를 신청한 가입자의 납부기한 내 징수율은 90.4%이지만, 자동이체가 아닌 가입자는 49.2%에 그쳤다.지로 용지 등을 통해 수납을 대행하는 경우 은행 수수료는 200원으로 자동이체 수수료(40원)보다 비싸다.건강보험공단은 자동이체 신청률이 높아지면서 절감하는 보험재정이 2015년 기준 191억원(지역 127억원, 직장 6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