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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삼성생명은 자사 직원 30명이 지난 12∼17일 태국 펫차부리 지역을 방문해 현지 합작사인 타이삼성 직원들과 함께 열대나무인 맹그로브를 심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이 봉사활동은 지난 2010년부터 현지의 쓰나미 방지와 환경보호를 위해 매년 열고 있다. 지금까지 542명이 참가해 2만4000여 그루의 맹그로브 나무를 심었다.맹그로브는 열대·아열대 지역의 갯벌이나 하구에 자라는 나무로 쓰나미 방제와 지구 온난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식목 봉사활동 이외에도 현지 시각장애인 학교인 ‘탐윗위타야학교’를 찾아 거동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급식봉사를 진행했다.삼성생명 관계자는 “그린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2010년부터 심기 시작한 맹그로브 나무가 2만4000여그루에 이른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