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안 심사 돌입해 빠른 조치 불가피
[매일일보 정두리 기자]기획재정부 고위 간부들의 연쇄 자리 이동을 불러올 부분 개각이 19일 전격적으로 단행됨에 따라 내부 후속 인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날 인사에서 방문규 2차관이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이동하고, 송언석 예산실장이 기재부 2차관으로 승진했다.이에 따라 당장 예산실장 자리를 채우는 후속 인사가 불가피해졌다. 국회가 이날부터 386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를 위한 4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상황이어서 예산실장 인사를 미룰 수 없는 상황.예산 관련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신임 송 차관은 예산 업무를 총괄하는 2차관 후보 0순위였던 만큼 그의 차관 발탁은 기재부 내에서 예상된 일이었다.이 때문에 관심의 초점은 송 실장의 차관 승진으로 공석이 된 예산실장 자리에 누가 갈지 등 후속 인사에 맞춰지고 있다.현재 기재부 내에서는 예산실 내부에서 승진이 이뤄질지, 아니면 예산실 밖이나 기재부 밖의 인사가 올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