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행과의 합작으로 방카슈랑스 통한 성장 기대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삼성생명과 중국은행이 제휴한 중국 현지 합작 생명보험사가 탄생했다.삼성생명은 21일 기존 중국 합작사인 중항삼성인수가 중국 감독 당국의 인가를 받아 중국 4대 은행인 중국은행을 새 주주로 맞이하고 중은삼성인수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베이징 중국은행 본사에서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천스칭 중국은행 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 영업에 착수했다고 삼성생명은 전했다.중항삼성인수는 삼성생명이 2005년 중국항공과 합작으로 세운 현지 법인이다.삼성생명은 중국 진출 후 설계사를 통해 주로 영업했으나 이익을 보지 못하다가 2013년 12월 중국은행과 제휴관계를 맺고 합작사 출범을 추진했다.지난 8월 중국은행 자회사인 중은보험공사가 유상증자 방식으로 중항삼성인수 지분을 인수, 합작사 출범작업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