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내년에도 2%대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2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국제금융협회(IIF)는 ‘한국 : 안정되는 성장과 탄력적인 자본 흐름’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2.5%와 2.9%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IIF는 한국 경제가 올해 상반기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소비가 제약되고 수출이 부진해 성장세가 둔화했으나 확장적 재정 및 통화정책에 힘입어 3분기 이후에 성장세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시아 신흥국 중 한국의 자산 가격이 안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충격에도 투자자 기반 다변화와 탄탄한 국제수지가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IIF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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