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공사화 서둘러야…환율은 시장에 맡겨야"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여당이 추진하는 법정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대기업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광주 소재 제조업체인 ㈜한영피엔에스에서 열린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새누리당은 근로시간 단축을 포함하는 ‘노동개혁 5대 법안’을 지난달 16일 소속 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당론 발의했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근로시간 단축은 우리 경제사회의 활력을 높이고 체질을 개선하는 특효약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며 “근로자는 일과 가정 양립 등 삶의 질이 높아지고, 기업은 생산성 향상을 할 수 있는 선순환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휴일근로의 연장근로 포함 여부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어 산업현장의 불확실성이 크고, 장시간 근로에도 생산성이 낮으며 일자리 창출 기반이 약화하는 악순환이 지속돼 근로시간 단축은 시급한 현안”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