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발표…수출입 교역조건은 13개월째 호전
[매일일보 정두리 기자]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교역조건지수가 5년5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교역조건의 개선추세가 13개월째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5년 9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9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01.63(잠정치)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5% 올랐다. 8월(99.98)보다는 1.7% 상승했다.이 지수는 지난 2010년 4월 102.94를 기록한 이후 5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작년 9월에 전년 동기 대비 0.6% 오른 이후 13개월째 상승세가 이어졌다.순상품교역조건지수의 상승은 수출가격(-14.3%)보다 수입가격(-23.9%)이 더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