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서울시 동부병원장 초청, 인문학 특강 실시
[매일일보 송인성 기자]동대문구가 28일 오후 3시 구청 2층 대강당에서 김현정 서울시 동부병원장을 초청해 ‘의사는 수술받지 않는다’ 라는 주제로 ‘꿈을 여는 동대문 명사특강’을 개최한다.김현정 병원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정형외과 전문의로 연세대학교 의대를 졸업, 의학박사를 취득하고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아주대학교 의대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서울시 동부병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는 ‘의사는 수술받지 않는다’, ‘의사는 사라질 직업인가’ 등이 있다.김 병원장은 의료는 환자 자신으로부터 출발한다고 믿고 의료인의 입장에서 본 우리나라 의료의 현실과 세태를 통해 의료의 주체가 환자임을 일깨우고 현명한 의료소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전할 예정이다.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누구나 행사 당일 선착순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청 교육진흥과(02-2127-4979)로 문의하면 된다.동대문구는 2011년 3월부터 문화, 건강, 자녀교육 등 사회 각 분야별 저명인사를 초빙해 명사특강을 열어 매회 300명 이상 단골 수강생을 확보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그 동안 마당놀이 김성녀 교수, 한비야 작가, 시골의사 박경철, 이시형 박사, 법륜스님, 서유석 가수, 정목스님, 정호승 시인, 한의사 김오곤 등 쟁쟁한 명사들이 강사로 참여했다.동대문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의를 준비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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