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보험슈퍼마켓 출시로 제약 사라져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올 들어 손해보험사들의 사이버마케팅(CM)채널 성장세가 가파른 가운데 오는 12월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이 도입을 계기로 손보사들이 CM채널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8개 손보사들이 지난 5월까지 거둬들인 CM채널 원수보험료는 47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534억원)에 비해 33.8% 증가했다.여기에 올 12월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이 도입됨에 따라 ‘1사 3가격제’가 시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손보사들이 CM채널 강화에 힘쓰고 있다. 그동안 삼성화재를 제외한 손보사들은 1사 2가격제에 발목이 잡혀 CM 채널 진출을 하지 못했다.현재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기 위해 설계사(대면), 텔레마케팅(TM), CM 등 3채널 중 보험사당 2채널로만 영업을 하고 있다.그러나 1사3가격제로 바뀌게 되면서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현대해상은 지난 7월 하이카다이렉트와의 통합 이후 온라인 영업을 강화를 위해 별도의 부서를 신설해 CM 채널 진출을 모색했다. KB손보도 KB금융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온라인 강화 차원에서 CM 채널 진출을 준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