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한·중 예탁결제원 간 업무연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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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한·중 예탁결제원 간 업무연계 추진
  • 이경민 기자
  • 승인 2015.11.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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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한중 위안화 시범 채권시장 개설을 위해 한·중 예탁결제원 간 업무 연계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이는 지난 31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예탁결제기관 간 연계 등 채권시장 인프라의 연계 메커니즘을 촉진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예탁결제원은 “양국의 업무연계는 주식 부문의 후강퉁(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에 이어 채권 부문 세계 최초의 자본시장 연계란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국내 투자자는 업무 연계 작업이 마무리되는 1년 뒤부터 중국채권예탁결제원을 통해 중국은행간 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우량 채권에 대한 보관결제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한국과 중국 기업은 상호 채권시장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자금조달을 할 수 있게 됐고, 국내금융기관 등 투자자에게는 저비용 고효율의 새로운 중국 채권투자플랫폼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중국은 발행 잔액 기준으로 미국과 일본에 이은 세계 3위의 채권 시장으로, 지난해 위안화 채권 발행액은 11조9000억 위안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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