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채무 제로' 달성 목표 세워
[매일일보]경남도는 2016년도 예산안 규모를 지난해 보다 3072억원(4.4%) 늘어난 7조3013억원(일반회계 6조2132억원, 특별회계 1조881억원)으로 편성, 1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도는 ‘채무제로 원년’ 달성과 흑자재정 기반 위에 경남미래 50년 기반 구축, 서민복지확대, 지역균형발전 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세입 예산을 보면 부동산 및 자동차 거래 회복에 힘입어 지방세는 3.9%(843억원)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세출 예산 가운데 사회복지예산(당초 예산 기준)은 2014년 2조2370억원(전체 33.8%), 2015년 2조3965억원(전체 34.3%), 2016년 2조5319억원(전체 34.7%) 등으로 3년 연속 사상 최대 규모를 이어가게 됐다.학교 급식예산의 경우 시장·군수 협의결과에 따라 2014년 기준으로 영남권 평균 부담비율인 식품비의 31.3%인 305억원 중 경남도의 부담금(20%)인 61억원을 편성했다. 나머지 244억원은 시·군에서 편성할 것으로 알려졌다.또 경남도교육청이 편성하지 않은 만 3~5세 누리과정 어린이집 예산 1444억원을 세입·세출예산에 각각 편성해 보육료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