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발표…모바일뱅킹 이용액, 전체 인터넷뱅킹의 6.3% 수준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은행고객이 600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5년 3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을 보면 9월 말 현재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은 6008만명으로 전분기말(5752만명)보다 4.4% 늘었다. 이는 16개 국내은행과 우체국의 스마트폰 뱅킹 등록자 수를 합한 것으로, 한 사람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는 중복 계산됐다. 스마트폰 뱅킹 고객 수는 2013년 말 3700만명 수준이었다가 지난해 1분기에 4000만명, 올 1분기에 5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급증세를 보였다.최근 1년간 이용실적이 있는 실이용 고객 수는 3506만명으로 등록고객의 58.4%에 달했다. 반면에 모바일뱅킹 초기에 도입된 IC칩 방식(362만명)과 VM방식(818만명) 서비스의 등록고객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체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은 7188만명으로 2분기(6936만명)보다 3.6% 늘어나면서 7000만명 선을 돌파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