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대책회의 이후 이틀만
우리 국민 피해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매일일보 이창원 기자] 정부가 프랑스 파리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에 의한 동시다발 테러로 대규모 희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국민들의 안전의식 강화와 관계기관 간 협조 체제‧ 국제적 공조 체제를 강조했다.16일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이 주재한 제2차 ‘재외국민안전대책 및 종합상황점검회의’는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열렸다.조 차관은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계속 확인 중이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파악해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 태세를 갖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당부했다.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은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상자가 입원한 병원을 방문하고, 한인식당과 상점 등도 전수조사했다고 조 차관은 밝혔다.조 차관은 “여러 정황에 비춰 이슬람국가(IS) 극단주의 단체에 의해 이뤄진 테러 사건 아닌가 하는 것이 일반적 평가인 것 같다”며 “유럽 난민사태와 연관돼 있다면 우리의 대응방향도 좀 더 종합적이고 치밀해져야 하고 우리 국민들의 안전의식도 강화돼야 할 상황”이라고 평가했다.우리 국민 피해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