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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우리은행은 국내 최초로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현금을 보낼 수 있는 ‘우리워치뱅킹 간편송금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지난 5월 우리은행 독자적으로 개발한 간편송금서비스인 ‘위비 모바일페이’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워치에서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없이 간단히 핀번호만으로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다.1일 30만원 범위내에서 송금이 가능하며, 안심보안 서비스인 ‘원터치 리모콘’ 기능이 적용돼 전자금융사기 의심 즉시 스마트워치에서 전자금융거래를 차단할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했다.고정현 우리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은 “‘삼성 기어S2’ 자동입출금기(ATM) 현금출금 서비스를 시행한데 이어 간편송금서비스까지 추가해 ‘웨어러블뱅킹’에서 계좌조회·출금 등 대부분의 은행업무가 가능해졌다”며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즉시 연결되는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를 목표로 스마트워치에서 결제, 상품가입이 가능한 추가 서비스를 개발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우리워치뱅킹’ 애플리케이션은 구글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간편송금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사전에 ‘위비 모바일페이’ 서비스 등록을 해야 한다.현재 간편송금서비스는 안드로이드웨어OS 기반 스마트워치에서 가능하며, 추후 삼성기어S2 등으로 대상기기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