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이경민 기자] NH농협은행은 1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소재 웨스트게이트타워 9층에 ‘NH핀테크혁신센터’를 개소했다.이날 개소식에는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김주하 농협은행장을 비롯해 고승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 등 핀테크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전용면적 140평 규모로 설치된 ‘NH핀테크혁신센터’는 금융권 최대 규모이며 핀테크기업에게 사업제휴부터 창업지원까지 원스톱 종합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농협은행은 지난 3월 16일 금융권 최초로 ‘NH핀테크협력센터’를 설립·운영해 왔으며 지난 10개월의 핀테크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NH핀테크혁신센터’ 확대 설립에 이르렀다.농협금융은 이 혁신센터를 범농협 차원의 핀테크 교류 창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물론 농협상호금융과 증권·생명·손해보험 등 범농협 계열사가 참여해 핀테크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향후 ‘NH핀테크혁신센터’는 금융 관련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의 연구개발과 공개, 자금지원 뿐만 아니라 특허·경영·마케팅 등을 종합 지원해 농협금융과 핀테크기업이 상생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농협금융이 금융플랫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핀테크기업을 지원하고, 그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라며 “핀테크기업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농협금융은 다음달 금융권과 핀테크기업간 API 연동 방식인 ‘NH 핀테크 오픈플랫폼’, 비대면 금융 전문 상담 채널인 ‘스마트금융센터’를 구축해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